지난달 27일 ‘롯데CC’에서 체험학습
[투데이충남 부여 김남현 기자] 부여 백강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골프반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학교 인근의 ‘부여 롯데CC’를 찾아 골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백강초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골프 방과후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일정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졸업한다. 2009년 호텔롯데 스카이힐 부여CC와의 MOU 체결 이후 11년째 필드에서의 골프체험을 월 2~3회 실시한다.
규정에 맞는 복장을 갖추고 강사와 함께 필드에 도착한 학생들은 골프장에서의 예절과 안전 규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전에 임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정경과 깔끔하게 깎인 잔디, 잘 손질된 소나무, 작은 호수 등이 학생들의 마음을 탁 트이게 했다.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공을 쳤을 때 학생들은 짜릿함을 만끽했다.
필드 체험은 학생들이 학교 골프연습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9개 홀 라운딩을 마친 5학년 학생은 “학교 연습장에서는 나의 기량을 점검하기가 어렵고 지루함이 있는데, 필드에서의 경험은 재미있고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여기 오는 날만 기다리게 돼요”라며 활짝 웃었다.
박종만 교장은 “골프 체험은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진 교육을 실제로 적용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본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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