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고, 융합수업 공유회 운영
서산여고, 융합수업 공유회 운영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2.12.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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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투데이충남] 조재환 기자=서산여자고등학교는 26일 융합수업 갤러리워크를 운영했다. 10월과 12월에 진행된 융합수업의 결과물을 보고서, 포스터,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결과물들을 각 학급에 전시하고, 학생들과 교사가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관람했다.

1학년 융합수업 주제에는 수학이 담긴 동화책 만들기, 산업혁명 이후 물질의 합성과 사회적 과제, 역사와 함께 가는 체육과 스포츠, 공유경제와 인권의 시선으로 바라본 모빌리티 기술과 사회,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 극좌표를 활용한 회전이동 프로그래밍 및 디자인, 악학궤범 십이율위장도설 삼분손익법 알아보기, 미술품의 보존과 기록, 영어와 함께 알아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다양한 융합수업이 진행됐다.

또한 2학년 융합수업 주제에는 세계속의 한류를 찾아서-관광자원을 활용한 한류 상품 기획 및 제작, 다양성과 공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상품 제작하기, 나의 길을 찾는 체육 패스파인더 만들기, 작품의 매체별 특징과 프랑스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 및 화장품의 화학 반응 이해하기, 인상파를 탄생시킨 우키요에 이해하기,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플라스틱 팬데믹과 현대 세계의 변화, 탄소중립 내 손안의 지구의 미래, 세계시민의 실천:플로깅 홍보영상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융합수업에 참여한 김oo학생은 “다른 학생들에게 내가 배웠던 융합수업 내용을 전달하면서, 이론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다른 융합수업의 전시를 관람하며 배우지 않았던 수업 내용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던 중 융합수업은 순수하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다양한 융합수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융합수업 운영계획을 담당한 김솔이 선생님께서는 "기존의 교실에서의 대부분의 수업들은 교사의 수업에 대한 고유 권한과 공공성 사이의 회색지대입니다. 자율형 교육과정에 따른 융합수업은 교사들 간의 이러한 회색지대에서 벗어나 교사와 교사 간의 연대가 이루어지고, 교과 간의 주제별 통합이 이루어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생각됩니다. 그 과정이 당연 녹록치 않았고, 그 시작점은 교사들의 교과와 학생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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