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마트고,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제어 전문교과 직무 연수
아산스마트고,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제어 전문교과 직무 연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2.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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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스마트고)는 IoT 선도 기업인 ㈜한백전자와 협업해 개설한 사물인터넷과(IoT) 센서제어 전문교과 직무연수 과정을 겨울방학 동안 운영했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주간 스마트고 교사 3명은 ㈜한백전자를 방문해 실무 중심의 기술 노하우를 배우고, 학생이 기업에 취업해서 수행하게 될 실제 업무도 경험했다. ㈜한백전자는 IoT,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임베디드, 스마트홈, 센서 네트워크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사물인터넷과 센서제어 연수는 ㈜한백전자의 실제 IoT 장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개발자와 함께 다양한 실습을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커리큘럼은 ▷IoT 기본 개념과 특징 ▷AP 기반 IoT 장비 제어 및 응용 ▷MCU 기반 IoT 장비 제어 및 응용과 융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2023년도에 스마트고 2학년 학생들은 Python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사물인터넷과 센서제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사들은 이번 연수에서 IoT의 개념과 활용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를 높였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응용해보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준비했다.

사물인터넷과 센서제어 교과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입출력 모듈을 활용해 프로그래밍 실습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교과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서 창의성을 기르고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본 수업과 연계한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실무능력을 주도적으로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전문교과 직무 연수에 참여한 김진아 교사는 “㈜한백전자에서 개발자와 함께 생생한 기술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학생들이 기업에 들어가서 맡게 될 업무도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만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장 직무연수를 위해 작업장을 개방한 ㈜한백전자 진수춘 대표는 “그동안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하고 싶어도 중소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학교와 연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제자들을 참여한다면 재교육 비용도 덜 들고 학생들이 회사 기술이나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한백전자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 스마트고 조동헌 교장은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면 기업과 연계해서 직업교육을 혁신해나가야 한다. 이번 연수는 그러한 시도가 될 것이며,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실제적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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