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특강’ 실시
서산교육지원청,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특강’ 실시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3.04.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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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투데이충남] 조재환 기자=서산교육지원청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과 함께 서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3일부터 6개의 서산 학교들을 대상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검사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특강’은 소년 및 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서산지청 소속 검사들이 1학기에 3회, 2학기에 3회, 총 6회에 걸쳐 서산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교생 또는 한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검사들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인 소년범들을 다룬 실제 사례와 그 절차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모 학생부장은 “학교폭력의 빈도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정도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형사사건을 처리하는 검사들이 직접 특강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이 피상적으로만 다가오던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구체화할 수 있고, 경각심이 일깨워질 것”이라고 했다.

박주현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의 문제점이 날로 대두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이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이러한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완택 교육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사건이 검찰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실제 사례들을 접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나아가 서산 지역 내 학교 폭력을 감소시키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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