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수해복구 지원 위해 구슬땀
공주교육지원청, 수해복구 지원 위해 구슬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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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공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13시부터 교육지원청 직원 30여 명과 이인면장‧공주새마을협회장‧부녀회장‧이장단 등과 연계하여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라 큰 피해를 당한 이인면 일대 한 가정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성금 및 위문품 전달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 화재로 인해 집이 전소돼 마을회관, 농막에서 생활하던 중 수해로 인해 인근 유스호스텔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는 학생 가정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공주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유, 초, 중등 교장 선생님들의 모금활동으로 모인 180만 5천원의 성금과 쌀‧화장지‧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위문품을 피해 가정에 직접 전달하여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전에 교육지원청 소속 교육복지사가 관내 11명의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과 필요 물품을 파악해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수해복구 기부금을 전달받은 학생의 아버지는 “연이은 재난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정말 막막했는데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조그만 빛이 보이는 것 같다”라고 하시며,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이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겠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수해복구 지원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시민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하여 실시했다”고 말하며 “이번 봉사활동 및 성금과 위문품 전달로 해당 피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수해 피해 가정의 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직원들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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