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교직원 인문학 직무연수
세종교육원, 교직원 인문학 직무연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0.2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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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인문학과 만날결심’ 진행
의학·문화·예술 4가지 만남 구성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이 교직원의 인문학적 성장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2023 교직원 인문학 직무연수(하반기) -‘가을밤, 인문학과 만날 결심’」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인문학과 만날 결심’을 하고 세종교육원을 찾아준 연수생들에게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학, 문화, 예술,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만남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만남은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님과 함께했다. 두 번째 만남은 세종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인 ‘윤덕현 재즈밴드’가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세 번째 만남은 대중문화평론가 강유정 교수님이 ‘영화로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영화이야기와 함께 이 시대에 필요한 타인에 대한 연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네 번째 만남에서 박지훈 변호사는 ‘인생을 상대로 승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강의가 진행되는 3일간, 교직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적극적인 경청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이의 삶, 우리의 삶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깨닫고 관계 맺기의 중요성에 공감하기도 했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어려운 시기에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판도라의 상자처럼 온갖 재앙과 재악 뒤에도 희망이 남듯 인문학 연수를 통해 우리 세종 교직원의 삶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을 밝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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