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30일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세종교육회의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5일 최교진 교육감이 발표한 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내실화 방안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교권보호 관련,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 등의 정책제안이다.

세종교육회의 5개 분과에서는 지난 8월 100여 명의 구성원이 중심이 돼 공통과제에 대한 토론 과정 거쳐 지난달 운영조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정책제안서가 채택된 것.

정책제안 주요 내용은 방학 중 세종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기초학력 증진을 포함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급식제공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시민사회와 연대한 조례가 조속히 제정돼야 하며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소통으로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권보호 정책 수립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 현안에 대해 숙의와 토론을 통해 심도있는 정책 제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정책을 세종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에 혁신교육과 학교자치 정책이 미래교육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의와 토론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기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인 세종교육회의를 출범한 바 있다.

이지웅 기자apple2585@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