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동강중, 태국 해외체험학습 성공적 운영
서천 동강중, 태국 해외체험학습 성공적 운영
  • 류신 기자
  • 승인 2023.10.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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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투데이충남] 류 신 기자=서천군 동강중학교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과 파타야 지역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태국 해외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동강중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22학년도까지 교육부가 주관하는 ‘한국-신남방 온라인 역사교류 사업’을 베트남-탕롱중학교(Viet Nam-TangLong Middle School 이하 탕롱중)와 1년간 실시간 회의 플랫폼(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Gather Town)을 중심으로 베트남 학생들과 교육, 문화, 사회 분야에 대해 폭 넓게 교류하고, 베트남 다낭에 22학년도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학년도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며,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업 및 교류를 하며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동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콕 및 파타야 지역에서 운영했고, 방콕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인 왓포사원, 새벽사원 등을 견학하며 태국의 문화와 역사, 사회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태국 방콕의 왕립 중등학교인 Mattayom Watmakukasat school에 방문해 교류체험을 진행했다.

교류 체험 행사는 학교 소개, 6.25전쟁 시 태국의 참전 내용 설명 및 감사 인사, 평화의 부채 만들기, 태국 학생들의 솜땀 만들기 체험 등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어서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 산하기관 UNESCAP에 방문해 UNESCAP 기관을 견학하고,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에 참여한 김주이 학생은 “태국이라는 나라를 학교에서 글과 그림으로만 배우다가 실제로 와서 경험해보니 신기하면서도 너무 즐겁고 특히 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며 친구가 된 것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김석용 교장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즐기는 해외체험학습도 좋지만,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처럼 양국 학생들의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교육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해외체험학습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가 어려운 시기였던 6.25전쟁 시 많은 도움을 준 참전국에 교류할 수 있는 UN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의 지원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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