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보령시 성주초등학교가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성주 6리와 7리 경로당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인권, 인성 주간에 기획된 행사로 지역사회 업체인 쌈지촌의 협조로 학생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이웃을 살피고 베푸는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김치를 만드는 방법, 김장 품앗이 등 옛 식문화를 배우고 40포기의 김치에 양념을 버무렸다. 만든 김장 김치는 학생자치회, 인권위원회 대표 학생들이 5일 오후 성주 6리와 7리 경로당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신00 학생은 “김치를 담그는 것은 처음인데 배추 겹겹이 속을 넣는게 어려웠습니다. 김치 한포기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김장김치를 성주초등학교 근처 어르신들께 전달하니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주초등학교는 일곱 빛깔 인성․인권교육이라는 주제로 3월부터 꾸준히 전교학생다모임, 인권 인성 주간 등 인성교육을 계획하고 실현하고 있다.
안윤현 교장은 “학생들이 인성․인권교육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이 함양될 수 있도록 교육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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