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고, ‘예고 뿅뿅 오락실’ 예덕제 축제
예산고, ‘예고 뿅뿅 오락실’ 예덕제 축제
  • 이난이 기자
  • 승인 2024.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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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예산고등학교가 평소 학업에 전념하느라 쉼 없이 달려온 학생들에게 저마다의 숨겨진 끼와 개성과 그리고 특기를 뽐낼 수 있는 큰 마당인 예덕제 축제를 열었다. ‘예고 뿅뿅 오락실’이란 주제로 열린 예덕제는 지난 2일부터 3일 예산고 학생회 주관으로 개최돼 2023학년도 한 학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첫째 날은 반별 저가 코스프레 콘테스트, 예고 성대모사 대회, 예락퀴즈쇼, 개인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둘째 날은 박스가왕 경연대회, 반별 장기 경연(최고다! 우리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들로 학생 하나 하나, 그리고 모두가 흥겨움과 신명이 어우러진 가운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내는 시간을 보냈다.

이틀 내내 진행된 동아리부스, 학생회부스, 학부모부스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어 눈과 귀, 그리고 입이 즐거운 시간이 되어 교육과 흥미를 함께 해 학생들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 바자회도 열어 축제의 참뜻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타학교의 댄스팀과 밴드팀이 조화를 이루는 찬조 출연으로 지역사회 문화의 소통과 함께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 모두가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는 청소년 문화 성장의 장이 되기도 했다.

축제를 주관한 정윤재 학생회 회장은 “올해는 작년과는 차별화되는 프로그램 개발로 친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노렸했는데, 호응을 얻어 나름대로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간 친구들 간에 몰랐던 재주와 특기를 보며 친구들이 신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낸 것에 흐뭇하다”고 했다.

한편 김남기 교장은 “학생들 모두가 힘든 학업 과정을 슬기롭게 이기고 자신의 숨겨진 소질을 발휘하고자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학생들의 새로운 역량을 봤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욱 풍성한 예산고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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