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 보편적 의료복지 집중 투자
김돈곤 군수, 보편적 의료복지 집중 투자
  • 최태숙 기자
  • 승인 2024.02.2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례브리핑서 6개 주요 변화 발전상 소개
응급실전문의 추가 배치 등 공공의료강화
김돈곤 군수 정례브리핑 사진
김돈곤 군수 정례브리핑 사진

[청양=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전 군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정산보건지소 신축, 관상동맥 석회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 등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우리 군의 보건·의료분야는 △정산보건지소 신축 △청양군보건의료원 공영주차타워 조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관상동맥 석회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 추진 △건강검진센터 운영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2023년 1년 동안 모두 9만 4740명이 진료를 위해 보건의료원을 방문했다. 또 1만 4365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이 중 261명이 유소견자 진단을 받았다.

군은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실 전문의 2명과 간호사 2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보건의료원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최대한 강화했다.

김 군수가 첫 번째 변화로 꼽은 것은 정산보건지소 신축 운영이다. 군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공모사업을 유치해 확보한 사업비 25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정산보건지소를 신축했다.

신축 정산보건지소는 일반적인 지소 기능에 더해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등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보건증, 건강진단서 등 제 증명 발급을 시행하면서 칠갑산 동쪽 지역주민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여 보건의료원 방문 어려움을 덜었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정산분소를 개소해 치매 예방 사업,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쉼터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면서 보건의료원 분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보건의료원 방문객들의 편의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42억 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청양군복지회관 자리에 공영주차타워를 신축했다. 공영주차타워는 지상 1, 2층과 옥상 등 3단 시설을 갖춰 차량 78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시책인 ‘찾아가는 의료원’ 사업으로 각 마을회관까지 찾아가 주민들을 진찰하고 있다. 그럼에도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을 찾지 못하는 일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원격협진은 바로 이런 분들의 집을 직접 방문, 정보통신(ICT) 기기를 활용해 의사의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과 3월 비대면 화상 장비와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수행 인력 협업체계 구축에 이어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관상동맥 석회화 컴퓨터 단층 촬영(CT) 장비를 도입해 군민 건강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병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위험한 증상이다. 

이 때문에 군이 관상동맥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질환 예방을 위한 CT 검사를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제공하려 하는 것이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진단 고위험군 중 중위소득 80% 이하인 사람이다.

이밖에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2020년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해 일반건강검진은 물론 국가 5대 암 검진과 폐 CT 검사를 통한 폐암 검진, 그리고 청양만의 특수시책 무료 종합 혈액 검진 등을 통해 ‘건강검진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 건강과 행복한 삶이 우리 군 의료 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며 “예산과 인력에 대한 집중 투자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