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정월대보름 맞이 풍어제 개최
홍성군, 정월대보름 맞이 풍어제 개최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4.02.23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주협회 선주·주민들과 화합의 장 마련
올 한해 어선의 안전한조업과 만선 기원

[홍성=투데이충남] 김경호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홍성군이 23일 서부면 남당항과 궁리항에서 선주협회 선주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올 한해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개최했다.

남당항에서는 남당선주협회의 주최로 선주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어와 무사 안녕한 조업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해안가를 따라 오색기가 세워진 궁리항에서도 궁리선주협회 선주와 어민 등 30명이 모여 안전한 조업과 만선의 기쁨이 가득한 한해를 기원했다.

김형식 남당선주협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계속되지 못했던 풍어제를 지난해부터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매년 선주들의 화합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춘근 궁리선주협회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풍어제는 선주들과 주민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궁리 어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풍어제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문화행사”라며 “어민들의 염원인 소득 증대와 마을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에는 꽃게, 대하, 쭈꾸미 등의 주요 어종이 조업되며 새조개축제, 바다송어축제, 대하축제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개최되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