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최근 3년간 레미콘 시험 성적서 全無
아산시 최근 3년간 레미콘 시험 성적서 全無
  • 조정일 기자
  • 승인 2018.1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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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감사위 언론지적에 묵묵부답?
시 15개 읍·면·동 200여개 현장
압축강도·염도·슬럼프 크기 등 허위
수명 100년…공무원 업무 과다라?

아산시가 최근 3년간 관내 읍·면·동에서 발주한 콘크리트타설 공사에서 레미콘 품질에 대한 시험성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감독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지난달 10월 아산시에 정보공개를 통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읍·면·동에서 실시한 콘크리트타설 공사는 20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둔포면 15곳, 배방읍 23곳, 선장면 15, 송악면 18, 신창면 22, 염치읍 32, 영인면 19, 온양1동 1, 온양2동 2, 온양3동 2, 온양4동 2, 온양6동 2, 음봉면 17, 인주면 16곳 등이다.

레미콘 원가분석에 따르면 C1(시멘트), SP(슬래그파우더), FA(플라이애쉬), S1(모래), 자갈 등의 비율에 따라 원가가 달라진다. 게다가 시멘트를 대체하는 슬래그파우더, 플라이애쉬의 배합비율에 따라 레미콘의 품질저하로 콘크리트의 수명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충남15개 자치단체가 대다수 정부가 전반기 수행실적을 평가하기 때문에 과다한 업무로 인해 공무원이 건설 현장에서 측정이 아예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언론의 지적(11월 4일 1면)에도 묵묵부답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소비자와 건설업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감사위원의 향후 대처와 행보에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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