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모 2만㎡에서 9000㎡으로 건립
충남도는 9일 KTX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에 조성될 예정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규모를 축소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안’을 발표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컨벤션센터 건립 후발주자임을 감안해 국제규모 2만㎡으로 당초에 계획했지만 91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으면 충분한 면적으로 판단했다”며 “9000㎡의 전시면적으로 건립해 향후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고 그동안 센터가 없어 대형 행사를 유치하지 못했었다”며 “9000㎡를 3개로 나눠 운영하고, 20~30년 후 더 큰 규모가 필요하다면 증축도 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 천안시 서북부 불당동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내 지상 4층, 지하 1층, 5만 19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총사업비는 1939억원(국비 299억원, 도비 1047억원, 천안시비 593억원)이다.
주요시설은 전시장 9000㎡, 회의시설 4768㎡, 부대시설 1만 8992㎡, 주차장 4만 1040㎡(1068대)이다.
한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으로 추진 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적으로 창출되는 다양한 산업기반 전시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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