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행정교류 제안, 추진사항 공유
[충남투데이 내포/석지후 기자] 충남도는 중국 장쑤성에서 환경보호청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했다.
환경행정교류회는 매년 5〜6명의 방문단을 꾸려서 상호 방문하는데 이번 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는 장쑤성에서 주최했으며 그동안 양 기관 간 대기환경 시책 공유와 환경 보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을 폭 넓게 논의했다.
양 도-성 간의 환경행정교류회는 2004년 처음 체결한 ‘환경행정교류협약’에 따라 그동안 28차례의 환경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으며, 도내 기업 중국 진출 지원 및 국내 환경 신기술 설명회를 추진하고 장쑤성 관계자에게 충남도의 환경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양 도-성 간의 환경개선 활동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대기환경개선 협력협약’에 따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 道 - 省의 환경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충남도의 대기환경개선 추진계획과 미세먼지 분석‧진단 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장쑤성의 환경정책들도 소개받는 등 상호간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폭넓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중국 3대 습지 중 하나인 진호국가습지공원을 시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도 펼쳤다. 특히, 금번 환경행정교류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변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충남도와 장쑤성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결성과 참여를 제안하고 10월에 개최되는 ‘2019년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 에 장쑤성 성장을 공식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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