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촘촘한 도민 안전망 구축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감시, 첨단 장비 불법행위 근절
군소음 피해 대책 마련, 주민 주도 제도 개선 추진

▶글 싣는 순서

1. 충남도, 폐기물 관리 혁신으로 자원순환 경제 이끈다

2. 충남도, 탈플라스틱 및 순환경제 전환 새 지평을 열다

3. 충남도, 깨끗한 환경안전망으로 도민 삶 지킨다

4. 충남도, 폐기물 공공성 강화 및 주민 주도 자원순환

5. 충남형 플라스틱 순환 클러스터, 미래를 디자인하다

충남도, 폐기물 관리 공공성 강화 및 주민 주도 참여 자원순환 시대 전환 선도 이미지 사진
충남도, 폐기물 관리 공공성 강화 및 주민 주도 참여 자원순환 시대 전환 선도 이미지 사진

[투데이충남]박승원 기자=충청남도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촘촘한 환경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더 깨끗한 충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환경 오염 물질 배출과 화학 물질 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 안전 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안전 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화학 물질 안전 관리 강화이다. 충남도는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26~’30) 실행 계획' 수립을 추진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화학 물질 안전 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배출량 저감 및 관리자 역량 교육(120명)을 실시해, 사업장 스스로 화학 물질 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화학 물질 안전원('23년 배출량 상위 20개소)과 업무 협약을 맺어 배출 저감 노력을 독려하는 등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사고 예방은 물론, 화학 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도 도민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충남도는 군 소음 피해 대책 지역 및 보상 기준 상향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도 소음 실태 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책 지역을 확대하고 생활권을 반영하며, 보상 기준을 상향 현실화해 군 소음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국방 안보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충남도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감시 체계 강화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부분이다. 충남도는 도 관할 점검 대상 사업장(101개소)에 대해 정기, 수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간담회를 개최해(반기), 사업장의 환경 법규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지난 2월 통합 계획 수립, 5월에 점검(50개소), 시군 간담회를 통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업 정지 등 행정 처분(10건)을 통해 위반 사업장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대기 이동 측정 차량 등 첨단 감시 장비를 활용해 환경 오염 우심(尤甚) 지역을 특별 감시, 단속함으로써(5건) 불법 배출 행위를 근절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대기 및 수질 원격 감시 체계(TMS)를 활용해 47개소의 사업장을 감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TMS 설치를 지원해(28개소, 5.7억 원)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사업장 방지 시설 설치 및 사물 인터넷(IoT) 부착을 지원해(’24년 357개소 → ’25년 6월 115개소) 사업장 스스로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예방 중심의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충남도의 노력을 보여준다.

충남도의 이러한 환경 안전 관리 노력은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김현정·박선영의 "지역 사회 화학 물질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2021)" 논문은 지역 기반의 화학 물질 안전 관리 실행 계획 수립 및 관리자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남도의 화학 물질 안전 관리 5개년 계획 수립과 교육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

또한, 이성호·최준혁의 "ICT 기반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감시 시스템의 효율성 분석(2020)" 연구 논문은 TMS 및 IoT 활용을 통한 환경 감시의 효율성 증대를 역설하며, 충남도의 첨단 감시 장비 도입 및 스마트 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앞으로 충남도는 화학 물질 유출 사고 가상 훈련(10월) 및 유해 화학 물질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11월)을 통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하절기, 추석 등 취약 시기 특별 및 정기 점검(7월~12월)을 통해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충남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결론 및 제언: 충청남도의 촘촘한 환경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한 핵심적인 노력이다. 화학 물질 안전 관리 강화, 군 소음 피해 대책 마련, 그리고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감시 및 지원 확대는 도민 안전망을 굳건히 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도입과 예방 중심의 접근 방식은 타 지자체에도 훌륭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환경 오염 물질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경 오염 예측 및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더욱 투자해야 한다. 또한, 도민들의 환경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충남은 환경 안전 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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