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이어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 부상
야말·음바페 등과 경쟁…투표 28일 마감 예정

오스만 뎀벨레. 연합뉴스
오스만 뎀벨레. 연합뉴스

[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가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5’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2관왕 달성에 도전한다.

  FI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상은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의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돼 독립 시상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시상식의 남자 선수상 후보는 총 11명으로, 2024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뎀벨레를 비롯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비티냐(PSG), 해리 케인(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후보로 올랐다.

  특히 지난 발롱도르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한 뎀벨레와 ‘초신성’ 야말의 재격돌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선수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나란히 선정돼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남자 골키퍼상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와 마누엘 노이어(뮌헨) 등이 포함됐으며, 남자 감독상에는 아르네 슬롯(리버풀), 루이스 엔리케(PSG),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등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발롱도르 3연패’의 주인공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본마티는 더 베스트 FIFA 여자 선수상 3연패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FIFA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 중이며, 현지시간 28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팬, 기자단,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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