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포화로 부모 불편 가중…돌봄 이동 증가
임종용 의원 “아이 성장 환경 개선, 지자체 의무”

[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이 삽교와 내포 신도시의 영·유아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임 의원은 제321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보육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삽교·내포 지역의 취학 전 영·유아 보육 대상이 1,109명에 달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용 가능 인원은 647명으로 60%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여러 시설에 중복 신청을 하거나 상대적으로 입소가 쉬운 시설을 찾아 움직여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정주 여건에서 육아 환경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원하는 부모들이 예산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평생 교육의 출발선에 있는 영·유아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성장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무”라며 보육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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